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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세대 로드스터, 냉가스 추진기로 하늘을 날다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신형 로드스터는 뒤집힌 채 달리고 공중에서 회전했다. 스페이스X에서 빌려온 추진기가 만든 장면이다.

테슬라가 9년 만에 차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신형 로드스터는 경사로를 거꾸로 달리고, 공중에서 몸을 뒤집은 뒤 스스로 지면에 내려앉았다. 스페이스X에서 빌려온 냉가스 추진기와 차체 흡입 시스템이 만들어낸 장면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양산 시점을 2028년으로 못 박았다.

뒤집힌 채 달리고, 공중에서 몸을 뒤집다

시연은 C자형 경사로에서 시작됐다. 로드스터는 경사로를 두 번 올라가 지면과 수직인 구간에 멈춰 섰고, 차체를 뒤집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차를 경사로에 붙여둔 것은 차체 아래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 시스템이다. 테슬라는 멀티모드 팬과 지면 밀봉 시스템이 차량 아래 공기를 빼내 다운포스를 만들며, 정지 상태에서도 차를 뒤집힌 채 고정할 만큼의 흡입력을 낸다고 설명했다. 더 버지는 이 흡입력이 최대 2G에 이른다고 전했다.

두 번째 시연에서는 경사로 위에서 뛰어내려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한 뒤 추진기로 자세를 잡아 착지했다. 이어 Model 3, Model Y, Cybertruck, Semi, Cybercab을 차례로 뛰어넘었다.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는 이 동작을 “킥 플립”이라고 불렀다.

추진기는 스페이스X에서 왔다

핵심 부품은 냉가스 추진기다. 압축가스를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장치로, 전동 액추에이터를 써서 1초의 몇 분의 1 안에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모라비 부사장은 10개의 추진기가 600리터 압축공기 탱크에 연결돼 차를 들어올리고 공중에서 회전시킨다고 설명했다. 탱크는 재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는 차 안의 쓸모 있는 빈 공간마다 탄소섬유 복합 압력용기(COPV)를 채웠다고 X에 밝혔다. COPV는 스페이스X 로켓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됐던 종류의 압력 용기이기도 하다. 추진기 배치와 지원 기능은 선택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 차는 실제로 도로를 달릴 차입니다. 스스로 부풀어 올라 원할 때마다 이런 기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속 0.81초, 국내 예약금 7060만원

행사에서 제시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6㎞)까지의 가속 시간은 0.81초다. 통상 ‘제로백’으로 부르는 시속 100㎞ 기준과는 다른 수치이며, 테슬라가 행사에서 제시한 시연 기록이다. 트림은 세 가지로 나뉜다. 도로 주행용 2인승 Performance, 가속용 추진기를 더한 2인승 Thrust, 차량 둘레에 냉가스 추진기를 배치한 1인승 Rocket이다. Rocket은 초청 방식으로만 제공되며, 테슬라는 이 사양이 공공도로 주행용으로 승인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국내 주문 페이지 기준 예약금은 초기 주문대금 560만원에 10일 이내 6500만원을 더한 7060만원이다. 차량 판매가격과는 구분되는 금액으로, 최종 판매가격과 인도 일정은 추후 별도 안내된다. 미국에서는 기본형 예약에 5,000달러를 내고 10일 안에 45,000달러를 추가하는 구조이며, Thrust는 예약에만 250,000달러가 든다.

한눈에 보기

  • 트림: Performance(2인승·도로 주행), Thrust(2인승·가속용 추진기), Rocket(1인승·초청 전용)
  • 가속: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0.81초(행사 시연 기록)
  • 주행거리·최고속도: 세 트림 모두 300마일, 시속 230마일 초과
  • 양산 목표: 2028년
  • 국내 예약금: 7060만원(초기 560만원 + 10일 내 6500만원)
  • 미국 예약금: 기본형 50,000달러, Thrust 250,000달러, Rocket 초청 전용

스턴트 쇼였지만, 질문은 남았다

행사는 30분이 채 되지 않았다. 더 버지는 제품 발표라기보다 스턴트 쇼에 가까웠고 판매 가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운전석에는 Optimus 로봇이 앉아 있었지만 연출용이었고, 기동은 차량에 프로그래밍된 것이었다. 9년 전 콘셉트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수년간 출시가 미뤄진 끝에 나온 답이 ‘날아다니는 차’였던 셈이다.

관건은 규제다. Rocket은 공공도로 주행이 승인되지 않았고, 국내 제공 여부 역시 관련 법령과 인허가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2028년 양산 목표가 지켜질지, 세 트림 중 어디까지 실제 도로에서 허용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출처


이 글은 공식 발표와 국내외 테크 매체 보도를 바탕으로 AI가 자동 작성했습니다. 세부 내용은 출처 원문을 확인해주세요. 📚 테크 뉴스 모아보기

김현빈 Developer &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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