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브리핑

10월 28일 오늘의 뉴스 브리핑: 대법원장 국정조사·하이닉스 실적

민주당이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강행하고,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질·미국 관세 협상과 미 중간선거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읽기 딱 좋은 소식들이 모였어요.

여당이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고,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가장 큰 분기 실적을 아침에 털어놨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다시 마주 앉을 채비를 하고 있고요.

그럼 오늘 하루, 이 세 가지만 알아도 대화가 됩니다. 천천히 가볼게요.

🔥 오늘의 헤드라인

여당이 ‘대법원장 국정조사’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무슨 일이냐면.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 등을 두고 “비상시국”이라 규정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았고, 다음 달 5일 국정조사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조사 기간은 60일 안팎으로 검토 중이고, 당 지도부 관계자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여론에 따라 탄핵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왜 중요하냐면. 국정조사는 국회가 특정 사안을 파헤치는 제도인데, 그 대상이 사법부의 수장이 되는 건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민주당은 “사법부의 정치화 흐름이 위험한 시그널을 보낸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탄핵보다 더 비열하고 악질적이며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맞섰습니다. 쉽게 말해,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해석하는 대법원을 직접 심문하겠다는 겁니다. 여야가 서로 ‘권력 분립’을 들고 싸우는 구도라, 앞으로 나올 모든 판결이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읽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는. 다음 달 5일 본회의가 첫 관문입니다. 국정조사 요구의 건 자체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상이 아니지만,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할 때 필리버스터로 맞설 방침이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주식시장이나 일상에 당장 영향은 없지만, 사법 리스크가 정치 리스크로 번지는 국면이라 기업·금융권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조선일보

🇰🇷 국내

이재명 대통령 “무극파” 발언, 여권 내부로 불똥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개혁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개혁을 주장하는 분도 있고, 자신의 숨겨진 정치적·사적 목적을 위해 선명성만 내세우거나 과도한 선동으로 실질적으로 개혁의 발목을 잡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비판 세력을 ‘무극파’(무책임한 극단주의파)로 규정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글을 엑스(X)에서 공유하면서 나온 답변이었죠. 핵심은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이 야당이 아니라 자기 편 강경파를 향해 자제를 요구한 셈이니까요. 검찰 개혁이 어디까지, 얼마나 빨리 갈지는 앞으로 국회 논의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중앙일보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 대통령이 또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논란에 대해 “이것도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무위원들이 사정기관장에게 사적인 부탁을 하겠느냐, 부정한 지시를 하겠느냐”며 공개회의 참석과 정치적 중립은 무관하다고 했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오셔도 되지만 한 달에 한 번쯤은 오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대통령이 직접 반박한 게 모두 6차례입니다.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은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수사기관인데, 그 수장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앉는 모습 자체가 ‘정치적 중립’ 우려를 키운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 변호인 자격으로 법정에

정계를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년 6개월 만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자신을 도왔던 캠프 관계자와 선거용역업체 사장의 변호를 직접 맡은 겁니다. 이들은 정치자금 부정 지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법원은 도망·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대법원 공소시효가 11월 19일이라 부리나케 공범자로 구속해 놓으려는 것”이라며 “경찰이 만들어 낸 사건”이라고 반발했고, 명태균 씨와는 “만난 일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자금 사건은 시효가 임박하면 수사 속도가 급해지는 경우가 많아, 남은 3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일보

🌍 세계

룰라 재선 후 첫 과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지난 25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를 다시 시작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양국이 마주 앉으면 관세, 투자, 핵심광물이 최우선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두 정상 사이에는 정치·외교적 긴장이 남아 있지만, 실리 차원에서 대화를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핵심광물은 전기차·반도체·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자재로,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면 브라질 같은 자원 부국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짜는 데 이 협상 결과를 참고하게 될 겁니다.

valorinternational.globo.com

미국 중간선거 1주 전, 트럼프는 텍사스로

미국 중간선거가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가며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의회 다수당이 바뀔 수 있어, 결과에 따라 미국의 통상 정책 방향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외교 전문 매체는 “보호무역에 우호적인 의회 다수파가 들어서면 동맹국 경제에도 영향을 주는 무역 제한이 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관세 뉴스가 또 나올지, 우리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 선거가 남의 일이 아닌 셈이죠.

foxnews.com

벨라루스 정치범들의 편지, 폴란드 대통령실이 답했다

벨라루스의 옛 정치범들이 EU 국가와 영국·스위스·노르웨이 지도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정치범 석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폴란드 대통령실 국제정책국장 마르친 프시다치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화답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과의 긴장이 커진 나라로, 정치범 문제는 유럽 인권 외교의 단골 의제입니다. 지금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문제로 지쳐 있는 상황에서, 이런 호소가 실제 압박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n.belsat.eu

💰 경제

SK하이닉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매출 104조”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기대 소식, 오늘은 실제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기업용 SSD 등 데이터센터용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사가 브로드컴과 손잡고 AI 기업 엔트로픽의 반도체 구매 자금을 조달하는 630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침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3%대 상승 중입니다. AI 투자가 실제 주문으로 이어진다는 신호가 나온 겁니다.

조선일보

”코스피, 지금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가 기업 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코스피는 6월 고점 대비 40% 가까이 밀렸고, 시장이 인정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대까지 내려왔다는 겁니다. AI 관련 종목을 뺀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기업의 장부상 순자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외국인 매도세도 정점을 지났다는 진단입니다. 물론 증권사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 내 계좌를 어떻게 할지는 각자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조선일보

정부, 민간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172곳 보안 점검

금융·공공 분야에서 사이버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관리하는 111개 기관, 총 172곳 안팎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에 들어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핵심 시스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특히 인터넷에 노출된 서버와 웹페이지처럼 외부 공격 경로로 악용될 수 있는 자산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최근 금융권 사고에서도 외부와 연결된 시스템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됐죠.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를 남의 일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조선일보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 기술주 반등이 이끌었다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87% 오른 8만713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과 XRP도 함께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다만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5(중립)로, 지난달의 72(탐욕)보다는 확실히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시장은 조만간 나올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오늘 뉴스의 공통점은 하나예요. 권력과 돈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두고 여기저기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 국회는 사법부를 향해, 시장은 반도체 실적을 향해, 세계는 서로의 관세를 향해 눈을 부릅뜨고 있네요.

복잡한 하루지만, 이 정도만 알고 나면 오늘 대화의 절반은 이미 준비된 셈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 브리핑은 매일 오전, 최근 24시간 주요 언론사 뉴스를 바탕으로 AI가 자동 생성합니다. 📚 지난 브리핑 모아보기

김현빈 Developer & Writer

기술, 포스팅 관련 질문, 프로젝트 협업 등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회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