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못생기면 손이 안 간다. 내가 매일 띄워놓고 쓸 앱이니까 무조건 예뻐야 했다.
디자인 컨셉은 철저하게 ‘다크 모드’와 ‘미니멀’. 화려한 색상 대신 무채색 계열을 베이스로 하고, 아주 작은 애니메이션이나 hover 효과에만 은은한 색상을 얹었다. 여러 프로젝트를 리스트업하는 사이드바와, 선택된 프로젝트의 터미널 뷰를 보여주는 메인 패널로 레이아웃을 쪼갰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포트 감지 기능이다. 서버가 뜨고 http://localhost:8000 같은 텍스트가 터미널에 찍히면, 그걸 정규식으로 감지해서 우측 상단에 예쁜 “Open in Browser” 버튼이 나타나게 만들었다. 사소하지만 이게 진짜 개발 생산성을 높여주는 디테일이라고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