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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오늘의 뉴스 브리핑: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미·이란 휴전

코스피 6300선 붕괴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미·이란 폭격 멈추고 외교 시작, 배재고 민주시민 과목 신설

2026년 7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어제까지 전 세계를 긴장시키던 미국-이란의 폭격이 멈췄고, 그 여파로 유가는 내렸지만 한국 증시는 다른 이유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오늘 아침 커피와 함께, 우리 일상에 직결되는 이야기들을 챙겨왔어요.

🔥 오늘의 헤드라인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중국 반도체 기업 상장에 6300선 붕괴

무슨 일이냐면, 오늘 오전 한국 증시가 한바탕 난리를 겪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6300선이 무너졌어요. 63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4월 20일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개장 직후부터 지수가 5% 이상 곤두박질치면서 오전 9시 6분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를 잠시 멈추는 안전장치)가 발동됐고, 이어 10시 13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터졌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날보다 8%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모든 종목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비상조치예요. 올해만 여덟 번째 발동이라니, 올해 증시가 얼마나 요동쳤는지 짐작이 가시죠.

왜 이렇게 떨어졌냐고요? 방향은 중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하면서 확보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거예요. 실제로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9.45% 하락한 23만원, SK하이닉스는 11.1% 하락한 161만 4,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스닥도 6.34% 내린 716.36까지 떨어졌고요.

왜 중요하냐면,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척추이고 삼성·하이닉스는 코스피의 양대 산맥이니까요. 중국 기업이 상장 하나로 이 정도 파급력을 낸다는 건, 앞으로 반도체 경쟁이 기술뿐 아니라 자본 규모에서도 벌어진다는 뜻입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서킷브레이커가 올해 여덟 번째라는 사실 자체가 마음을 무겁게 하고요. 앞으로 CXMT의 행보와 한국 반도체 업계의 대응이 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 국내

배재고 ‘스벅 응원’ 논란, 서울교육청이 ‘민주시민’ 과목을 만드는 이유

어떤 사건이냐면,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을 겪은 서울시교육청이 정규 수업에 포함되는 민주시민교육 과목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과목 이름은 **‘공존과 소통의 민주시민’(가칭)**이고, 최근 연구용역 공고까지 나왔어요.

배경을 짚어드릴게요.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고교야구 경기 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논란을 일으켰을 때, 교육청은 단발성 계기교육이나 외부 강사 강연으로 대응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는 학생들의 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올해 초부터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인 과목 개발 논의를 시작한 거예요. 배재고 사태를 거치면서 속도가 붙었고요.

교육감 승인과목이라는 건, 국가 교육과정에 있는 기존 과목이 아니라 시·도교육감 승인을 거쳐 새로 만드는 과목이라는 뜻입니다. 토론 방식으로 학생들의 통합적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게 목표예요. 교육청은 정치적 중립성과 편향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평가 기준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왜 이게 우리 일상과 상관이 있냐면, 학교에서 논쟁적 사안을 다룰 때마다 그때그때 대응하는 게 아니라 정규 과목으로 자리잡으면 학생들이 어른이 된 뒤에도 비슷한 갈등을 더 성숙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의 토론 문화가 교실에서부터 달라질 수 있는 시작점이에요.

중앙일보

🌍 세계

미·이란 폭격 멈추고 외교 시작, 오만이 중재에 나서다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미국-이란 폭격 교착 상황이 오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주말 사이 양측이 공격을 멈추면서 외교에 ‘공간’을 주자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어요.

구체적으로 보면, 미국 유엔 대사 마이크 왈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공격을 일시 중단해 외교에 더 많은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매우 깊은 대화 중에 있다”며 “빠르게 가거나 아예 안 하거나”라고 말했어요. 외교가 실패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 행동’으로 돌아가겠다고 경고하긴 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부인하면서도, 오만과의 대화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 메커니즘을 다루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상당량이 지나가는 곳이라, 여기가 막히면 유가가 천정부피로 솟는 거죠. 사흘 연속 비교적 잠잠했다고 하니, 일단 숨 고르기 단계입니다.

왜 중요하냐면, 13일 연속 폭격이 멈췄다는 건 전쟁이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외교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뜻이에요. 다만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이 이란을 ‘나치 정권’이라 부르며 트럼프가 순진하다고 비판하는 등, 주변에서 불장난을 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외교가 얼마나 갈지, 누가 언제 이탈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CBS

트럼프 “빠르게 가거나 안 하거나”, 이란은 부인하면서도 대화 인정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빠르게 진행되거나 아예 안 하거나”**라며 속도를 강조했어요. 외교 실패 시 ‘매우 강력한 군사 행동’으로 돌아가겠다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권은 월요일에 미국과 직접 대화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만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그 내용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 메커니즘에 관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직접 대화는 아니지만, 대화의 통로는 열려 있다는 거죠.

미국 측은 휴전이 외교에 공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추가 군사 자산을 배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외교와 압박을 동시에 진행하는 양면 전략이에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 트럼프의 ‘빠르게 아니면 안 한다’는 식의 접근은 외교에 시간을 주겠다는 말과 모순될 수 있어요. 이란이 이 압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협상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유가에 직결되고, 유가는 우리 주머니에 직결되니까요.

ynetnews.com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 이란을 ‘나치 정권’이라 부르며 트럼프 비판

미국과 이란이 외교로 방향을 틀 때, 가장 불편한 반응을 보인 곳이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안보회의 연설에서 이란을 **‘나치 정권’**이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시도하는 건 순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란과의 외교를 거부하고 이란을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이란의 핵 개발이 실존적 위협이라 외교로 시간을 벌어주는 게 위험해 보이는 거죠.

왜 이게 중요하냐면, 미국이 외교를 추진할 때 가장 큰 변수가 이스라엘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이란을 공격하거나 외교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요. 미국-이란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이스라엘의 불만도 somehow 달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ynetnews.com

💰 경제

미·이란 휴전에 유가 5% 폭락, 브렌트유 90달러 아래로

미국과 이란이 주말 사이 폭격을 멈추자, 유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5.9% 하락한 91.0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5.4% 내린 84.51달러를 기록했어요. 브렌트유는 한때 9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약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13일 연속 공격이 끊기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한 거예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재개되면 원유 공급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왜 중요하냐면, 유가는 우리가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직접 체감하는 가격이고, 물가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유가가 안정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데도 순풍이 됩니다. 다만 이건 휴전이 유지될 때의 이야기라, 외교가 깨지면 유가는 다시 솟구칠 수 있어요.

huffpost.com

”병원 못 믿을수록 AI 찾는다”…109개국 170만건 분석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이 2026년 1~3월 전 세계 109개국에서 생성된 코파일럿 건강 관련 대화 약 170만 건을 분석했더니, 재미있는 패턴이 나왔어요.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AI 건강 상담 비중이 높았습니다.

병원 신뢰도가 표준편차 기준 약 13%포인트 낮아지면 건강 관련 AI 대화 비중은 약 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평균 건강 관련 AI 이용 비중이 8.7%인 걸 감안하면 약 11% 증가하는 수준이에요. 쉽게 말해, 의사를 안 믿는 나라일수록 AI에게 병을 물어보는 거죠.

반면 의료체계가 잘 갖춰진 부유한 국가에서는 단순 질병 정보 검색보다 병원 이용 방법, 진료 의뢰 절차, 의료 행정 같은 ‘실용적’ 질문 비중이 높았습니다. 소득이 낮고 인구가 젊은 국가에서는 의학 지식 습득이나 연구 목적의 질문이 대부분이었고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 AI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국가의 의료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니까요. 한국처럼 의료 접근성이 좋은 나라에서는 AI가 ‘의료 내비게이션’ 역할에 더 유용할 수 있고, 반대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AI가 1차 진료의 대체재 역할까지 하고 있는 거예요. AI 건강 서비스가 글로벌하게 어떻게 쓰이는지, 그 지도가 그려지는 중입니다.

조선일보


오늘 뉴스를 관통하는 한마디는 **“전쟁이 멈추면 기름값은 내리고, 경쟁이 시작되면 증시는 흔들린다”**입니다. 큰 흐름은 결국 우리 일상의 가격표와 연결되어 있어요. 출근길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본 브리핑은 매일 아침 9시, 최근 24시간 주요 언론사 뉴스를 바탕으로 AI(GLM)가 자동 생성합니다. 📚 지난 브리핑 모아보기

김현빈 Developer &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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