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주말이라고 쉬기엔, 세상이 꽤 바쁘게 돌아갔거든요.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미국과 이란의 팽팽한 전쟁 국면이 또 한 번 꺾였고, 국내에서는 숨 막히던 재판들이 속속 결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따라 앉으세요, 오늘 흐름을 좌우할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드릴게요.
🔥 오늘의 헤드라인
트럼프, 이란 전쟁 위기서 “외교로 선회”…파키스탄 중재에 유가 급락
무슨 일이냐면, 며칠째 이란과 미국이 맞폭격을 주고받으며 전쟁 위기가 고조되던 판이 급하게 제동이 걸렸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격”을 경고하던 태도를 바꿔, 자신의 특사들이 테헤란과 대화 중이라며 외교를 강조했거든요. 결정적으로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양국 중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하던 국제 유가가 안정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왜 중요하냐면, 전쟁 나면 가장 먼저 우리 지갑을 때리는 게 유가거든요.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88% 하락한 배럴당 89.31달러에 마감됐습니다. 트럼프가 여전히 군사적 급격한 확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대화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한숨을 쉬는 상황이에요. 앞으로 이 중재가 제대로 궤도에 오르느냐가, 당장 다음 주 우리 주식시장과 주유소 요금을 결정할 핵심 변수입니다. 워싱턴포스트
🇰🇷 국내
윤석열 전 대통령 결심공판…”여러분은 안전할 것 같냐” 특검 맹비난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논란 재판이 마무리 단계를 맞았어요.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고,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특검을 향해 **“여러분은 안전할 것 같냐”**며 기소 근거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어요. 사적·정치적 목적으로 도피시켰다는 특검 주장에 대해 윤 측은 방위산업 협력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자 ‘대통령의 헌법상 외교권 행사’였다고 맞섰습니다. 대통령이 외교권을 행사한 것인지 아니면 수사 도피를 도운 것인지 판결이 갈리는 중요한 재판이며, 선고는 오는 9월 11일에 나옵니다. 조선일보
12·3 비상계엄 핵심 장성들, 특검 “징역 30년” 구형
같은 날 열린 내란 특검의 결심공판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군 고위 장성들에게 중형이 구형됐어요. 특검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게는 징역 25년,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여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사전 모의 후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고, 이 전 사령관은 유일하게 국회에 직접 출동해 봉쇄를 시도한 실행 책임자라고 지목했어요. 2024년 12월 3일 그 밤의 풍경이 법정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 9월 21일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조선일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의 표명…여야 “비겁한 도피” vs “개혁 총대 멜 것”
이재명 정부 들어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권의 진통이 표면으로 불거졌어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가 대통령의 만류로 자리를 지키게 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비겁한 도피”**라며 사표 정치쇼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충정은 이해하지만 사표는 반려되어야 한다”고 짚었어요. 박 의원은 곧 출범할 중수청(강력범죄 전담 수사기관)과 공소청의 안착을 위해 정 장관이 검찰 개혁의 총대를 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권력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핵심 기관들이 출범을 눈앞에 두고 정책과 정치가 부딪히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조선일보
🌍 세계
네타냐후·젤렌스키, 워싱턴 D.C.서 트럼프 외교 무대 열리나
미국 공화당의 거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모인다고 해요. 이 자리에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단순한 조문을 넘어, 두 사람이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적 접촉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미국의 이란 전쟁 수행 방침,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 그리고 중동의 안보까지 얽힌 이 시점에서 주요 국가 정상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장례식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외교 무대로 변하는 셈이죠. nypost.com
트럼프, 중국에 또 관세 폭탄…이번엔 강제노동 명목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미국의 관세 압박이 이번엔 중국을 향하고, 미국 기업들마저 반발하고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문제 삼아 주요 무역 상대국에 10~12.5%의 관세를 확정하자,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일방적 관세에 반대한다”**며 맞섰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미국 향신료 수입업체와 시계 판매업체 등 중소기업 두 곳이 “강제노동 관세는 위법”이라며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건이에요. 이들은 “대통령의 과세 권한을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과연 트럼프의 관세 무기가 법정에서도 유효할지, 글로벌 무역의 판도를 흔드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조선일보
💰 경제
서학개미 이달 미국 주식 순매수 4배 폭주…국장 이탈 가속
국내 증시가 출렁이자 개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떠나 미국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어요.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25억 3천만 달러(약 3조 7천억 원)로, 전월의 4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의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4일 139조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줄어, 최근 103조 원대까지 떨어졌어요.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ETF 등에 투자가 몰리며, 약세장이 지속되는 국내 증시를 등지는 ‘국장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반도체주 급락…인텔 7.9%↓
파키스탄의 이란 중재 소식으로 유가가 내려앉으며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지만, 반도체 주식들이 발목을 잡았어요. 다우존스와 S&P500은 각각 0.46%, 0.05%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4%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어요. 특히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7.9%나 급락했고, 마이크론도 7.0% 내리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3% 하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강제노동 관세 추진 소식과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썰렁한 반도체주에서 미리 차익을 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선일보
’특징주 기사’로 주가 띄워 93억 챙긴 회계사·기자 구속기소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뉴스 기사 보고 주식을 샀다가 뇌동매매 후회하신 적 있으실 텐데요. 그 마음을 악용해 9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인회계사 A씨와 기자 B씨가 공모해 거래량 적은 주식을 미리 사둔 뒤, B씨가 직접 특징주 기사 300여 건을 작성해 원하는 시점에 보내 주가를 끌어올리고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예요. A씨는 약 85억 원, B씨는 7억 5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가 읽은 뉴스가 누군가의 ‘머니게임’ 도구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를 뒤흔드는 사건입니다. 조선일보
오늘 소식을 보니, 전쟁 위기 속에서도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노력과, 권력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법정의 치열한 공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네요. 한 주를 돌아보며 숨 한번 고르시고, 마음 편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음 주에도 좋은 소식 가득하길요!
본 브리핑은 매일 아침 9시, 최근 24시간 주요 언론사 뉴스를 바탕으로 AI(GLM)가 자동 생성합니다. 📚 지난 브리핑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