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년 7월 12일 일요일이에요. 주말 아침, 커피 내리시면서 오늘 세상 소식 슬쩍 들여다볼까요? 어제는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까지 갔다 오는 바람에 세계가 긴장했는데, 오늘은 전직 대통령 부부의 운명을 가를 법원의 심판이 다음 주로 다가왔답니다.
🔥 오늘의 헤드라인
김건희 여사 대법원 최종 판결, 4일 앞으로 다가온 사법 리스크
무슨 일이냐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사법부의 심판이 다음 주 연달아 내려진다고 해요. 가장 먼저 13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열리고요. 이어서 15일에는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항소심 첫 발을 뗀답니다. 그리고 나흘 뒤인 16일 오전 10시 15분에는 김 여사의 상고심, 즉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내려져요.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세 가지 혐의에 대한 마지막 결론이에요.
왜 중요하냐면,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이제 더 이상 재판을 할 수 없는, 소위 ‘형이 확정’되는 거거든요. 김 여사는 통일교 측 청탁 대가로 8,200만 원 상당의 명품을 수수한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어요. 1심에서는 통일교 관련 혐의만 유죄로 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는데, 2심은 금품 수수 혐의 전체와 주가조작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으로 형량을 대폭 높였죠. 특검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에 비하면 낮지만, 대법원에서 이 형량이 확정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감옥에 가는 역사적 순간이 될 수도 있어요. 조선일보
🇰🇷 국내
조국, 리센느 일베 논란에 직접 불 붙였다가 진화에 나서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걸그룹 리센느 ‘무섭노’ 발언과 일베 논란, 오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어요. 조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며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어요. 앞서 그가 5일 공유한 ‘서울 사람·일베·부산 사람의 차이’ 비교 이미지가 아이돌 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거든요.
조 전 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비판 없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지적하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어요. 동시에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됐다”고 덧붙였죠. 다만 “앞으로도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며 혐오 문화 대응 기조는 유지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어요. 정치인이 온라인 문화에 가벼이 발언했다가 파장이 커지는 걸 보면, 세대 간 언어 감각 차이가 정치적 이슈로 번지는 시대에 우리 모두가 조심할 필요가 있겠어요. 중앙일보
장동혁, 부산서 ‘참정권 박탈’ 규탄 집회 참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부산을 찾아 6·3 지방선거 재선거를 촉구하는 장외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요.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당에서 ‘6·3 참정권 박탈 사태 부산·경남권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이후 부산 서면 하트광장에서 열리는 규탄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에요.
지난 8일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 이어 부산, 광주, 대구·경북까지 전국을 돌며 재선거와 선관위 개혁을 촉구하겠다는 계획이에요. 당 지도부 대다수와 부산 지역 현역 의원들도 일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어요. 선거가 제때 치러지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대표자가 없어지니까, 참정권 문제는 정치를 넘어 일상에서 누릴 권리의 문제예요. 조선일보
오세훈, 부동산 대토론회 “세금보다 공급·전월세 안정이 먼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정부의 부동산 대토론회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어요. 오 전 시장은 “대통령께서 SNS에 예시로 제시하신 토론 의제를 보면, 이번 토론회가 또다시 ‘누구에게 세금을 더 부담시킬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어요.
이어 “공급과 전월세 안정이 핵심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죠.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금융·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23일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국민 대토론회에서 의견을 종합할 예정이에요. 집값이든 전세금이든, 결국 내 월급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앞으로 논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해요. 동아일보
🌍 세계
트럼프 “이란이 나를 건드리면 준비 끝났다”…전쟁 기름통 되나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미국-이란 긴장, 오늘은 그 파장이 더 거세지고 있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장전 완료(locked and loaded)’ 상태”라며 이란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어요.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면 미국이 보복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힌 거죠.
이란 측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요. 이란 최고지도자는 아버지의 살해에 대해 복수하겠다고 맹세했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 지휘관들은 트럼프의 위협을 “빈 수레”라고 일축하며 도발에 맞서고 있어요. 양측이 자존심을 건 협박을 주고받는 상황이라, 한 번만 잘못 건드려도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는 위태로운 균형이에요. 유가와 세계 경제에 직결되는 호르무즈 해협 사태도 여전히 진행 중이니, 오늘 하루도 중동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해요. CNN
미 하원의원, 이스라엘 서안지구서 정착민에게 억류돼
미국 민주당 로 칸나 하원의원이 이스라엘 점령 서안지구를 방문했다가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칸나 의원은 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피던 중 정착민들에게 둘러싸여 일시적으로 억류됐다고 밝혔어요.
미국 하원의원이 외국 영토에서 정착민에게 억류되는 일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에요. 서안지구 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단면이죠. 미국 정치판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가 될 것 같고, 중동 평화가 요원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소식이에요. 로이터
중국, 북중조약 65주년에 서열 5위 보내…의미 달라진 우정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북중조약 65주년 소식, 오늘은 중국 측 행사 참석 규모가 눈길을 끌어요.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상호원조조약 65주년 기념행사에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보냈어요. 최고지도부 7명 중 한 명이 기념연회에 참석한 건 과거와 비교해 이례적인 규모예요.
차이치의 참석은 중국이 북·중 관계 복원에 부여하는 정치적 무게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북한 대표단의 이례적 방문 규모와 맞물려, 양국이 전략적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셈이죠. 미국과의 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중국에 더 기대는 모양새가 되고 있어요. 조선일보
💰 경제
SK하이닉스 ADR 미국 상장 첫날 12.8% 폭등…코리아 디스카운트 깨지나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미국 예탁증권)이 상장 첫날 공모가인 149달러 대비 12.76% 오른 168.01달러에 거래를 마쳤어요. 장 초반에는 170달러까지 오르며 공모가보다 14% 가까이 치솟기도 했죠.
어제 브리핑에서 전해드린 나스닥 사장의 극찬이 시장에 실제로 반영된 셈이에요. 국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이 정도 환영을 받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한국 주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현상을 깨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돼요. 이 미국 프리미엄이 국내 본주 주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 주 한국 증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예요. 조선일보
5대 은행 3곳, 가계대출 목표치 이미 초과…대출 문 닫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3곳이 금융 당국에 제출한 올해 가계 대출 증가 목표치를 이미 초과했어요. 9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648조 3,607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크게 늘었죠.
목표치를 초과하면 은행들은 대출을 더 이상 늘리지 않도록 스크루를 조이게 돼요. 한마디로 이제 돈 빌리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집을 사든, 사업을 하든, 대출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꽤 타격이 될 수 있어요. 올해 남은 반년 동안 은행 대출 창구가 얼마나 더 좁아질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에요. 조선일보
레버리지 ETF 이후 빈번해진 수백 포인트 등락, 강제 청산 속출
최근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수백 포인트씩 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몰리고 있어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다 보니 단기 매매 수요가 양방향 상품으로 쏠리는 현상이에요.
문제는 이런 폭등락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더 크게 먹으려다 더 많이 잃는다는 거예요. 9일 국내 증시에서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비율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강제 청산’이 빈번해지고 있어요.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가 오르면 더 사고, 떨어지면 더 파는 구조라 한 번 방향을 잘못 잡으면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져요.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레버리지 ETF를 ‘오징어 게임’에 비유하며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까지 촉구하고 있어요. 투자는 늘 조심스럽게, 오늘은 특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에요. 조선일보
오늘 뉴스를 살펴보니, 전직 대통령 부부의 사법 리스크부터 중동의 전쟁 위기까지, 세상 참 무거운 소식이 많네요. 그래도 주말이니까 무거운 건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하루는 맛있는 거 드시고 좋은 사람들과 보내시길 바라요. 일요일,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본 브리핑은 매일 아침 9시, 최근 24시간 주요 언론사 뉴스를 바탕으로 AI(GLM)가 자동 생성합니다. 📚 지난 브리핑 모아보기